안녕하세요! 근육통이나 관절염으로 쑤시고 아플 때 가장 먼저 찾게 되는 성분 중 하나가 바로 디클로페낙인데, 오늘은 디클로페낙 파스 vs 먹는 약 효과 차이와 신장 부작용 주의점에 대해 꼼꼼하게 짚어드리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디클로페낙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중에서도 효과가 강력하기로 유명하지만, 강력한 만큼 우리 몸의 필터인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올바른 복용법을 반드시 숙지해야 합니다.

디클로페낙 파스와 먹는 약의 결정적 차이
같은 성분이라도 파스(외용제)로 붙이느냐, 알약(경구제)으로 먹느냐에 따라 몸에 작용하는 방식과 부작용의 범위가 크게 달라집니다.
파스(외용제): 아픈 부위에 집중 투하
디클로페낙 파스는 피부를 통해 약물이 흡수되어 통증이 있는 부위의 농도를 높여줍니다. 가장 큰 장점은 혈액을 타고 전신으로 퍼지는 양이 매우 적다는 것입니다. 덕분에 먹는 약의 고질적인 부작용인 위장 장애나 전신적인 신장 독성을 현저히 낮출 수 있습니다. 다만, 피부가 약한 분들은 발적이나 가려움 같은 피부 알레르기 반응을 주의해야 합니다.
먹는 약(경구제): 강력하지만 전신에 영향
알약은 소화기관을 거쳐 혈액으로 흡수된 뒤 전신의 염증을 잡습니다. 효과는 파스보다 강력하고 광범위하지만, 약 성분이 혈류를 타고 이동하며 위 점막을 자극하거나 신장 혈류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무릎도 아프고 허리도 아픈 전신 통증에는 유리하지만 그만큼 몸이 감당해야 할 몫도 커집니다.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안전 사용 정보
디클로페낙 사용 시 신장 부작용을 주의해야 하는 이유
디클로페낙을 포함한 소염진통제 계열은 신장 건강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평소 신장이 약한 분들이라면 특히 주의 깊게 읽어주세요.
| 구분 | 신장에 미치는 영향 | 주의 사항 |
| 작용 기전 | 신장 혈관을 확장하는 물질(프로스타글란딘) 억제 | 신장으로 가는 혈액량이 줄어듦 |
| 위험 증상 | 소변량 감소, 몸의 부종, 혈압 상승 |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 확인 필요 |
| 고위험군 | 만성 신장질환자, 고령자, 심부전 환자 | 반드시 전문의 상담 후 처방 |
| 병용 금기 | 이뇨제나 특정 혈압약과 함께 복용 시 위험 | 신장 손상 가속화 가능성 |
왜 신장이 나빠질 수 있나요?
우리 신장이 제대로 일하려면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디클로페낙 성분은 신장 혈관을 넓혀주는 물질을 차단해 버립니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이미 신장 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 먹는 약을 장기 복용하면 신장 기능이 급격히 저하되는 ‘급성 신손상’이 올 수 있습니다.
출처: 대한신장학회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줄이는 안전 사용법
통증은 잡으면서 신장은 보호할 수 있는 현명한 디클로페낙 사용 가이드를 제안해 드립니다.
1. 국소 부위는 파스부터 시작하기
발목을 삐었거나 특정 관절 한 곳이 아픈 경우라면 먹는 약보다는 파스나 젤 형태의 외용제를 먼저 사용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전신 부작용을 피하면서도 아픈 부위에 충분한 진통 효과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최단 기간, 최소 용량 원칙
통증이 심해 먹는 약을 먹어야 한다면 ‘필요한 최소한의 기간’만 복용해야 합니다. 통증이 가라앉았는데도 예방 차원에서 미리 먹는 것은 신장에 큰 부담을 줍니다. 또한 약을 복용하는 동안에는 평소보다 물을 충분히 마셔 신장의 노폐물 배출을 도와야 합니다.
3. 파스와 먹는 약 동시 사용 주의
“너무 아프니까 붙이기도 하고 먹기도 해야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같은 계열의 약물을 중복해서 사용하면 진통 효과는 아주 조금 늘어나는 반면, 위장과 신장에 가해지는 독성은 몇 배로 커질 수 있습니다. 가급적 한 가지 방법만 선택하세요.
디클로페낙 복용 및 사용에 관한 Q&A
Q1. 평소 신장이 안 좋은데 파스는 붙여도 안전한가요?
A1. 먹는 약보다는 훨씬 안전합니다. 하지만 파스 성분도 아주 소량은 혈액으로 흡수되므로, 중증 신부전 환자라면 파스 사용 전에도 반드시 주치의에게 확인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Q2. 디클로페낙 약을 먹고 얼굴이 부었는데 부작용인가요?
A2. 네, 신장에서 수분과 염분의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나타나는 부종일 수 있습니다. 만약 소변량이 줄어들면서 눈 주위나 손발이 붓는다면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병원을 찾으셔야 합니다.
Q3.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과 디클로페낙은 어떻게 다른가요?
A3. 타이레놀은 염증을 가라앉히는 소염 기능이 거의 없고 주로 간에서 대사됩니다. 반면 디클로페낙은 염증을 강력하게 잡는 대신 신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신장이 나쁜 분들에게는 보통 타이레놀이 권장되지만, 염증성 통증에는 디클로페낙이 더 효과적입니다.
결론: 내 몸의 필터를 보호하며 통증을 관리하세요
디클로페낙은 매우 훌륭한 소염진통제이지만, 신장이라는 소중한 장기를 담보로 효과를 내는 면이 있습니다. 가벼운 통증에는 파스를 우선 활용하시고, 먹는 약을 사용할 때는 본인의 신장 상태를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고혈압 약이나 당뇨 약을 드시는 분들은 신장 합병증 위험이 높으므로 진통제 하나를 선택할 때도 전문가와 충분히 상의하시길 바랍니다. 건강한 통증 관리가 백세 시대의 핵심입니다.
의료 경고: 본 포스팅은 의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실제 진료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특히 신장 질환이나 위궤양 병력이 있는 분들은 디클로페낙 성분 사용 전 반드시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