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이 멈추지 않는다면? 비결핵 항산균 폐질환 증상, 전염 여부, 치료 방법과 진료과는?
안녕하세요, 여러분! 혹시 요즘 마른기침이 오래가거나, 별다른 이유 없이 계속 피로감을 느끼시나요? 결핵인 줄 알았는데 결핵균은 아니라는 진단을 받고 혼란스러우셨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비결핵 항산균 폐질환’일 가능성도 있는데요.
오늘은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이 질환의 증상부터 주변 사람들에게 전염되는지 여부, 그리고 어떤 치료 방법이 있고 어느 진료과를 찾아야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헷갈리기 쉬운 폐 질환에 대해 제대로 알고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비결핵 항산균 폐질환이란?
비결핵 항산균 폐질환은 결핵균이 아닌 다른 종류의 항산균에 의해 발생하는 폐 감염 질환을 말합니다. 이 균들은 토양이나 물 등 자연 환경에 흔하게 존재해요.
개념 요약
- 원인: 결핵균이 아닌 비결핵 항산균 감염
- 발병: 면역 저하자, 기존 폐 질환자에게 흔함
- 진행: 서서히 진행, 만성적
- 유병률 증가: 최근 유병률이 증가하는 추세
비결핵 항산균 폐질환은 말 그대로 ‘결핵균’이 아닌 다른 종류의 ‘항산균’에 의해 폐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이 항산균들은 우리 주변의 토양, 물, 심지어는 수돗물에서도 흔히 발견되는 미생물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이 균에 노출되어도 질병에 걸리지 않지만, 면역력이 약해진 사람이나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기관지 확장증 등 기존에 폐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서 주로 발병합니다.
질병의 진행 속도는 개인마다 다르지만, 대개 서서히 진행되는 만성적인 경향을 보입니다. 최근 건강검진 기술의 발달과 고령화로 인해 비결핵 항산균 폐질환의 유병률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비결핵 항산균 폐질환 증상
비결핵 항산균 폐질환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거나 비특이적인 경우가 많아 감기나 다른 호흡기 질환으로 오인하기 쉽습니다.
주요 증상 요약
- 만성 기침: 2주 이상 지속되는 마른 기침 또는 가래 기침
- 객담: 가래 양이 늘어나고 색깔 변화 (누렇거나 피 섞인 가래)
- 피로감: 쉽게 피로하고 기운이 없는 증상
- 체중 감소: 특별한 이유 없는 체중 감소
- 미열: 미열이 지속되거나 식은땀
- 호흡곤란: 질환 진행 시 호흡 곤란 발생
비결핵 항산균 폐질환의 가장 흔한 증상은 바로 만성 기침입니다. 2주 이상 끈질기게 이어지는 마른 기침이거나, 가래가 동반된 기침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객담의 양이 늘어나고 누렇거나 녹색을 띠기도 하며, 심한 경우 피가 섞인 가래를 뱉을 수도 있습니다.
폐에 염증이 지속되면서 우리 몸은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게 되어, 특별한 이유 없이 피로감을 느끼고 체중이 감소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미열이 지속되거나 밤에 식은땀을 흘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질환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폐 기능이 저하되어 숨이 차는 호흡곤란 증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결핵과 비슷하여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비결핵 항산균 폐질환 전염 여부
비결핵 항산균 폐질환은 결핵과 달리 사람 간 전염이 매우 드뭅니다.
전염 여부
- 사람 간 전염: 거의 일어나지 않음
- 감염 경로: 주로 환경 노출 (물, 토양)
- 일상생활 접촉: 격리 불필요, 걱정 없이 생활 가능
가장 궁금해하시는 부분 중 하나가 전염 여부일 텐데요. 비결핵 항산균 폐질환은 일반적인 결핵과 달리 환자로부터 주변 사람에게 전염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비결핵 항산균이 주로 토양이나 물과 같은 자연 환경에서 감염되는 것이지, 사람 간에 직접적인 접촉이나 공기 전파를 통해 전염되는 질환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환자와 함께 생활하는 가족이나 친구들이 특별히 격리될 필요는 없으며, 일상생활을 평소처럼 유지해도 됩니다.
치료 방법 및 진료과
비결핵 항산균 폐질환은 환자의 증상과 폐 손상 정도, 균의 종류에 따라 맞춤형 치료 방법이 필요하며, 호흡기 내과에서 진료를 받습니다.
치료 방법 및 진료과
진료과: 호흡기 내과
치료 방법
- 약물 치료: 여러 항생제 병용 (장기간 복용)
- 수술적 치료: 약물 치료 효과 없거나 합병증 발생 시
- 정기적인 경과 관찰: 증상 경미하거나 치료 불필요 시
비결핵 항산균 폐질환이 의심되거나 진단받았다면, 호흡기 내과를 방문하여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치료 방법은 환자의 증상 유무, 폐 손상 정도, 그리고 어떤 종류의 비결핵 항산균에 감염되었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모든 환자가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증상이 경미하고 폐 손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경과를 관찰하며 지켜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폐 기능이 저하되는 경우, 또는 질환이 계속 진행되는 경우에는 약물 치료를 시작합니다. 비결핵 항산균 폐질환은 일반적인 세균 감염과 달리 한 가지 약으로는 잘 듣지 않는 경우가 많아, 여러 종류의 항생제를 병용하여 장기간(최소 12개월 이상) 복용해야 합니다.
약물 치료 중에는 구토, 설사, 간 기능 이상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복용하고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물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폐에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기도 합니다.

마무리
비결핵 항산균 폐질환은 만성 기침, 피로감 등 비특이적인 증상으로 시작되지만, 결핵과 달리 사람 간 전염은 거의 없는 질환입니다. 치료 방법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며, 호흡기 내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장기간의 약물 치료 또는 필요 시 수술이 요구될 수 있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정보들이 비결핵 항산균 폐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적절한 시기에 의료기관을 찾아 건강한 폐를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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